자막 타이핑 없이 숏폼 만들기, 얍꽁으로 28개 문장 자동 편집한 후기
작은 손녀 생일 선물을 사러 나갔다가 무인매장에서 고군분투했던 이야기를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예쁜 옷을 보며 망설였던 마음과 현명한 소비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담은 나레이션 영상이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영상을 찍어 두고도 자막 입력과 컷 편집이 두려워 컴컴한 편집 창만 켜둔 채 며칠씩 미뤘을 겁니다. 이번에는 얍꽁(YapCCong)에 나레이션 녹음과 배경 영상을 넣고 어떻게 완성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촬영해 두고 자막 치기 무서워 편집을 미루던 이유
본업을 하면서 꾸준히 쇼츠나 릴스를 올리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영상 속 말을 들으며 자막 한 줄씩 타이핑하고 싱크 맞추다 밤을 새우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찍어 놓은 영상은 폴더에 쌓여만 가고 편집 프로그램을 배울 엄두는 나지 않았습니다.
같은 말을 여러 번 재촬영했을 때는 어떤 테이크를 써야 할지 골라내는 작업부터 지쳤습니다. 편집자에게 맡기기엔 비용과 시간 부담이 커서 결국 영상을 찍고도 올리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28개 자막과 28개 컷을 직접 손대지 않고 끝낸 과정
이번 손녀 옷 구매 이야기 영상은 내 대본을 기준으로 자동 컷 정리와 자막 완성을 맡겼습니다. 손녀 생일 선물 이야기부터 무인매장에서 바코드를 찍던 순간까지, 내 대본을 기준으로 컷과 자막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스레드 업로드까지 한 번에 진행했습니다.
직접 손으로 했다면 추정하건대 28개 문장을 타이핑하고 싱크를 맞추며 컷을 나누느라 약 42분이 걸렸을 작업이었습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편집 작업에 손을 전혀 대지 않고 완성본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원본 65초 영상에서 불필요한 무음 구간 11초가 빠지고 54초의 깔끔한 숏폼이 만들어졌습니다.
- 대본 기준 자동 컷 편집 (28개 컷 자동 분할)
- 28개 자막 문장 자동 생성 및 싱크 맞춤
- 손으로 다듬었다면 약 42분 걸렸을 작업에 손을 대지 않음
- 유튜브, 인스타그램, 스레드 직접 업로드 기능 사용

본업이 있는 크리에이터에게 와닿는 변화와 솔직한 한계
퇴근 후 영상 편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일상에 작은 여유가 생겼습니다. 자막 싱크 맞추느라 저녁 시간을 다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였습니다. 편집 결과는 문장이나 단어 단위로 손쉽게 직접 수정할 수 있어 내 입맛에 맞게 다듬기도 수월합니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에는 대본 없이 말만 하면 구성을 새로 짜주는 기능도 있어서 다음 작업에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다만 솔직히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현재 Windows 데스크톱 앱으로만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모바일 단독 편집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PC를 켜야 한다는 점을 미리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영상 촬영은 끝냈지만 자막 입력과 컷 편집이 번거로워 방치해 둔 영상이 있다면 직접 체험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카드 등록 없이 무료로 시작할 수 있으며, 월 20분 분석과 3회 AI 구성 외에도 기본 편집과 영상 제작은 제한 없이 쓰실 수 있습니다. 공식 다운로드 주소(https://yap.ccong.ai)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의 핵심 3가지
- 얍꽁을 사용하면 28개 자막 문장 타이핑과 싱크 맞추기 작업을 직접 손대지 않고 완료할 수 있습니다.
- 원본 65초 영상의 무음 및 군더더기 11초를 자동으로 줄여 54초 숏폼으로 제작했습니다.
- Windows PC 전용 데스크톱 앱으로, 카드 등록 없이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얍꽁은 무료로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나요?
A. 카드 등록 없이 무료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월 20분 분석과 AI 구성 3회가 제공되며, 영상 편집과 출력은 제한 없이 가능합니다.
Q. 자동으로 만들어진 자막과 컷을 사용자가 직접 고칠 수 있나요?
A. 네, 생성된 편집 결과물은 문장이나 단어 단위로 사용자가 언제든지 직접 수정할 수 있습니다.
Q. 대본이 없는 녹음 파일도 편집이 가능한가요?
A. 네, 대본 없이 말만 해도 나쁜 테이크를 솎아내고 구성을 잡아주는 기능이 프로그램 내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상 대본 전문
작은 손녀 생일이라 옷을 하나 사주려고 밖에 나갔어요. 예쁜 옷들이 참 많더라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아이 생일인데 좋은 거 하나 사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막상 가격표를 보니 잠깐 망설여졌어요.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가봤는데 어머나, 여기는 무인판매점이더라고요. 요즘은 이런 곳도 있구나 싶었는데 저 같은 노인에게는 이것도 쉽지 않네요. 바코드를 찍으려는데 엉뚱한 데다 대고,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도 한참 찾고… 그래도 몇 번 해보니까 되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를 사랑하지 않아서 비싼 옷 앞에서 망설이는 게 아니구나. 사랑하는 마음과 합리적인 가격을 생각하는 마음은 서로 다른 이야기라는 걸요. 손녀에게 좋은 걸 해주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인데 그래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현명하게 사고 싶은 거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아이에게 무조건 좋은 것, 비싼 것을 사주는 편인가요? 아니면 저처럼 가격도 한 번쯤 생각해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