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생 황체리 · @sexycherry

유튜브가 뭔지도 몰랐던 내가 직접 영상 편집까지 하게 된 이유

· 영상 77초

유튜브라는 세상을 처음 접했을 때, 저는 그저 멀리 있는 남들의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평생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공예만 하며 살아왔기에 카메라 앞에 서는 일조차 상상해보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던 아들과 며느리가 열심히 촬영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문득 내 손재주와 그동안 만들어온 공예 작품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가르쳐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피어올랐습니다.

시작하는 법조차 몰랐던 공예가의 첫 도전

유튜브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영상 제작이 이렇게 복잡한 과정인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크리에이터인 아들과 며느리가 영상 찍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엄마, 이렇게 하시면 돼요.' 아들이 채널 개설과 기본 세팅을 도와주고 프리미어 프로 프로그램의 기초 사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화면을 켜고 작업을 하려니 생소한 프로그램 반응에 겁부터 났습니다.

아들이 '엄마 할 수 있잖아요'라고 응원했을 때, 속으로는 '내가 과연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그래도 배움 앞에 겸손하게 처음부터 부딪쳐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시작하는 법조차 몰랐던 공예가의 첫 도전

프리미어 프로 편집을 독학하며 밤을 지새운 순간들

영상 제작의 모든 과정을 혼자 힘으로 해내기 위해 인터넷 검색창을 매일 찾아보았습니다. 영상 촬영부터 cut 편집, 자막 작업, 마무리 과정까지 모든 중간 과정이 저에게는 커다란 산과 같았습니다.

모르는 기능이 나올 때마다 인터넷을 뒤지고 영상을 찾아보느라 어느덧 날이 새는 일도 허다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단순한 짧은 영상일지 몰라도, 당시 저에게는 영상 하나를 만들어 올려보는 일이 정말 큰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으로 직접 과정을 밟아나가면서 생소했던 컴퓨터 작업이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프리미어 프로 편집을 독학하며 밤을 지새운 순간들

대신 해주는 것보다 스스로 할 기회를 얻은 진짜 변화

하나씩 만들어 올리다 보니 비로소 깨닫게 된 점이 있습니다. 만약 그때 아들이 모든 과정을 대신 해줬더라면 지금 스스로 편집하는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아들이 저에게 준 가장 큰 도움은 단순한 대행이 아니라, 직접 해낼 수 있는 기회를 건네준 것이었습니다. 혼자 힘으로 완성한 결과물이 쌓일 때마다 스스로 해냈다는 깊은 성취감이 마음속에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두렵기만 했던 컴퓨터 작업이 이제는 내 공예 삶과 사람들을 이어주는 가장 소중한 통로가 되었습니다.

대신 해주는 것보다 스스로 할 기회를 얻은 진짜 변화

처음에는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도전이었지만, 직접 손으로 부딪쳐보며 나만의 속도로 완성해내는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마음속으로 망설이고만 있는 새로운 도전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이 처음 혼자 힘으로 무언가를 해냈을 때의 기분은 어떠셨는지 댓글로 이야기 나누어 주세요.

이 글의 핵심 3가지
  • 아들과 며느리의 영향으로 공예 유튜브에 도전했습니다.
  • 프리미어 프로 영상 편집과 촬영을 밤새 독학하며 직접 완성해냈습니다.
  • 대신 해주는 완벽한 도움보다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진짜 성장을 만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유튜브 시작할 때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혼자 배울 수 있나요?
A. 네, 기초 세팅만 안내받은 뒤 모르는 부분을 검색하며 직접 부딪치면 프리미어 프로 편집도 스스로 독학이 가능합니다.

Q. 어르신이나 초보자도 혼자서 촬영하고 올릴 수 있나요?
A. 자신이 잘하는 분야나 공예 같은 구체적인 소재가 있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단계별로 하나씩 완성해 올릴 수 있습니다.

Q. 가족이 영상 제작을 대신 해주는 것보다 직접 하는 게 왜 좋은가요?
A. 가족이 대신 해주면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잃게 되므로,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직접 제작해야 독립적인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영상 대본 전문

제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해볼게요 사실 처음에는 유튜브가 뭔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어느 날 보니까 크리에이터였던 며느리와 아들이 유튜브 영상을 찍고 있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생각해 봤어요 어 나도 할 수 있는 게 있는데 저는 공예를 하고 있었으니까 생각해 보니까 보여줄 것도 많고 가르쳐 줄 것도 많고 이야기할 소재도 많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유튜브를 한번 해보겠다고 했어요 처음 세팅은 아들이 해줬어요 엄마 이렇게 하시면 돼요 그러면서 프리미어 프로로 영상 편집하는 것도 알려줬어요 그런데 아들이 그러는 거예요 엄마 할 수 있잖아요 하기는 내가 뭘 할 수 있어 그랬죠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아들이 다 해줬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직접 해봐야 했거든요. 영상을 찍는 것부터 중간 과정 그리고 마무리 과정까지 그리고 나서는 그걸 또 편집을 해야 했어요. 모르는 건 검색하고 또 인터넷 찾아보고 그러다 보면 어느 날은 밤이 다 샐 정도까지 그렇게 해왔어요. 지금 다른 사람이 보면 별것 아닌 영상일 수 있어요. 그런데 그때의 저에게는 영상 하나 만들어 올리는 일이 정말 큰일이었어요. 하나를 만들고 나면 내가 이것도 했네 싶었어요. 그렇게 하나씩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에 알게 됐어요. 어쩌면 아들이 저한테 준 가장 큰 도움은 대신 해준 게 아니라 직접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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